열심히 글을 썼는데 순위가 오히려 떨어진다면?
외부의 적(경쟁자)이 아니라 내부의 적(내 글) 때문일 수 있습니다.
이 현상을 ‘키워드 카니발리제이션(Keyword Cannibalization)’이라고 합니다.
쉽게 말해 ‘제 살 깎아먹기’입니다.
1. 진단: 범인 찾아내기 (GSC 활용)
감으로 때려잡지 말고 데이터를 봅시다.
- 구글 서치 콘솔 접속 →
실적(Performance)메뉴. - 검색어 필터: 의심되는 키워드(예:
워드프레스 SEO)를 클릭하거나 필터로 겁니다. - 페이지 탭 클릭: 아래쪽 표에서
페이지(Pages)탭을 누르세요. - 확인:
- 만약 URL이 1개만 뜬다면? → 정상입니다. (교통정리 잘됨)
- 만약 URL이 2~3개 뜨고, 노출/클릭이 분산되어 있다면? → [비상] 카니발 발생!
내 글 두 개가 서로 “내가 1등 할 거야!” 하고 싸우고 있는 현장입니다.
2. 해결책 A: 하나로 합치기 (가장 강력함)
두 글의 내용이 비슷하다면,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게 최고입니다.
- 메인 글 선정: 둘 중 성과가 더 좋거나(클릭수 높음), 내용이 충실한 글을 ‘메인’으로 정합니다.
- 내용 이사: 서브 글의 좋은 내용을 복사해서 메인 글에 합칩니다. (업데이트)
- 리다이렉트(Redirect):
- 서브 글을 삭제(휴지통)합니다.
Rank Math의 리다이렉션 기능을 이용해, 서브 글 주소로 들어온 사람을 메인 글 주소로 보내버립니다. (301 Redirect)
결과: 분산되었던 점수가 합쳐지면서 메인 글의 순위가 급상승합니다.
2. 해결책 B: 키워드 분리하기 (공존)
두 글 다 버리기 아깝고, 내용이 조금 다르다면?
키워드를 서로 다르게 바꿔주면 됩니다.
- 글 A: “워드프레스 설치 방법” (초보자용 가이드)
- 글 B: “워드프레스 속도 최적화” (중급자용 팁)
원래 둘 다 ‘워드프레스’라는 단어를 강조했다면, 글 B의 제목과 본문을 수정해서 ‘속도’에 더 집중하게 만드세요.
구글에게 “A는 설치 담당이고, B는 속도 담당이야”라고 명확히 알려주는 겁니다.
3. 해결책 C: 내부 링크로 서열 정리
합치기도 싫고 수정하기도 귀찮다면?
내부 링크로 상하 관계를 만들어주세요.
- 방법: 서브 글(글 B)의 본문 상단에 “더 자세하고 완벽한 가이드는 여기 있습니다”라며 메인 글(글 A) 링크를 거세요.
- 의미: 구글 봇에게 “글 B도 좋지만, 우리 블로그의 진짜 대장은 글 A야”라고 투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[Tip] 예방이 최선이다
글을 쓰기 전에, 내 블로그 검색창에 키워드를 쳐보세요.
이미 쓴 주제라면?
새 글을 쓰지 말고, 옛날 글을 수정(업데이트)해서 발행 날짜를 갱신하세요.
그게 구글이 가장 좋아하는 ‘콘텐츠 관리’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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